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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대전교구 김영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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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김영환 신부(타대오·원로사목자)가 8월 13일 오후 6시47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2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6일 오전 10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대전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대전가톨릭대학교 내 하늘묘원.

장례미사를 주례한 유 주교는 강론에서 “김영환 신부는 대전교구의 역사와 함께 한 사제로,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라는 예수님의 새 계명을 몸소 보여주고 가르치신 분”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유 주교는 갈 곳 없던 ‘넝마주이’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설립한 효광원을 통해 김 신부는 어려움을 겪던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신부는 그리스도 사랑의 정신으로 한없는 사랑을 베풀어 청소년들이 새로운 삶을 찾을 수 있도록 길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1925년 충남 서산에서 태어난 김 신부는 1953년 명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고 대흥동주교좌본당 보좌에 이어 금사리·규암·온양·대흥동주교좌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 1975년부터 1984년까지 교구 총대리를 맡았고, 1984년 황민성 주교 선종 후에는 교구장 직무대행직을 수행했다. 이어 삼성동과 공주 중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하다 1998년 은퇴했다. 김 신부는 은퇴 후에도 효광원에 사제관을 짓고 여생을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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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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