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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령기도를] 대전교구 유봉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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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유봉운 신부(야고보·원로사목자)가 8월 9일 오전 9시 50분 노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9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12일 오전 10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대전 대흥동주교좌성당에서 교구 사제단, 수도자, 신자 13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봉헌됐다. 장지는 대전가톨릭대학교 내 하늘묘원.

유 주교는 강론에서 “유봉운 신부님은 대전교구 최고의 원로 사제로, 교구가 어렵던 시절 살림살이를 책임지셨던 분”이라면서 “신부님의 열정과 희생, 지도의 결과로 오늘날 우리 교구가 이렇게 발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주교는 “유 신부님의 가르침처럼 기도하는 사제, 하느님을 찾는 사제, 영적인 아버지가 되어 신자들을 이끌고, 순교자들의 후손인 우리들은 복음을 삶의 내비게이션으로 삼아 이웃과 다리를 놓는 자비로운 삶을 살자”고 당부했다.

1922년 충남 공주에서 태어난 유 신부는 1950년 사제품을 받고 서산·당진본당 주임, 논산부창동본당 보좌, 육군 제2훈련소 군종, 대흥동주교좌본당 보좌, 장항·대천·성환본당 주임, 교구 관리국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천안오룡동·예산·부여·괴정동·온양본당 주임, 대전성모병원장 등을 역임하다 조치원본당 주임을 마지막으로 1993년 은퇴했다. 유 신부는 생전에 교구의 여러 본당에서 자상하고 웃음 띤 얼굴로 재밌는 강론을 펼쳐와 ‘유재미 신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최용택 기자 johncho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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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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