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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 연기대상 받은 계성고 박세영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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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계성고등학교 박세영(세라피나·고2·서울 성북동본당)양은 8월 6~13일 서울 동교동 가톨릭청년회관에서 열린 제5회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에서 ‘연기대상’을 받았지만 “주인공도 아니고 비중이 낮은 배역이어서 전혀 예상을 못했다”고 말했다.

박양은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이사장 정순택 주교)가 주최한 올해 서울가톨릭청소년연극제에 서울 계성고 연극팀 ‘새별’ 소속으로 작품 ‘한공주’에서 하은이 역으로 열연해 연기 부문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박양이 맡은 하은이는 또래 남자들에게 집단 성폭행을 당하고 임신까지 했지만 누구한테도 위로 받지 못한 채 괴로움을 겪다 자살하는 10대 여자 청소년이다. 작품 제목 ‘한공주’ 역시 하은이의 절친으로 성폭행 피해를 당하지만 어른들의 책임회피와 무관심 속에 버려지는 인물의 이름이다.

“하은이라는 인물을 연기하기가 정말 어려웠어요. 특히 하은이가 죽기 직전에 독백하는 장면에서 어떻게 하면 하은이가 겪는 고통을 잘 표현할 수 있을까, 하은이의 심리상태를 실감 있게 보여주려면 어떻게 연기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박양은 “우리 사회에 하은이나 한공주처럼 고통받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관심과 애정을 기울여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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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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