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석 신부(안셀모·인천교구 원로사목자)가 8월 24일 오전 6시 경 선종했다. 향년 75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6일 오전 10시 인천 답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됐다. 장지는 인천 당하동 하늘의 문 묘원 성직자 묘역.
송 신부는 1965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부평2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군종신부와 화수동본당 보좌, 숭의동본당 주임을 거쳐 교구 가톨릭회관 관장 겸 사무국장으로 일했다. 이후 주안8동·답동주교좌·소사·계산동·주안1동·가좌동·부개동본당 주임으로 봉직하다 2012년 1월 원로사목자의 길에 들어섰다.
송 신부는 1995년 1월 인도 방갈로에서 개최된 제5회 아시아 MBW(Movement for a Better World·보다 나은 세계를 위한 운동) 대회에서 한국교회 최초로 아시아대표에 선출돼 한국 MBW 확산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인천교구 소공동체 운동과 가톨릭노동청년회 활동에도 공헌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