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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익 신부, 30일까지 ‘기억’ 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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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전공한 사제, 대구대교구 홍창익 신부(구미 옥계본당 주임)가 그동안 사목활동을 펼치며 찍은 사진들을 모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샬트르성바오로수녀회 대구관구 ‘예담갤러리’에서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개인전의 주제는 ‘기억’(La Memoria).

가톨릭신문 ‘포토에세이’와 대구주보 등에 연재했던 작품과 미공개작을 포함해 40여 점이 전시 중이다.

홍창익 신부는 “‘너희는 나를 기억하여 이를 행하여라’(루카 22,19)에서 착안한 주제”라며 “이탈리아 교포사목과 교구 내 여러 성당 등에서 만난 좋은 기억들을 사진을 통해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전시와 더불어 사진 묵상집 「La Memoria」도 발간했다. 140여 점의 사진과 함께 짧은 묵상글을 곁들인 묵상집은 2만 원에 판매 중이다. 묵상집과 전시를 통한 수익금 전액은 옥계본당 교육관과 유치원 건립을 위해 사용된다.

홍 신부는 “예전 사진들을 보면 그곳에서 만났던 주님이 떠오른다”면서 “사진을 보는 관람객들 역시 제가 만났던 주님을 보고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 053-659-3384 예담갤러리, 054-475-9191 구미 옥계본당



이나영 기자 lal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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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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