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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 정신 실천으로 어린이 사도직에 힘쓸 터

설립 60주년 맞은 인보성체수도회 총봉사자 김주희 수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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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60주년 맞은 인보성체수도회 총봉사자 김주희 수녀 강조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모든 사람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요한 13,35).

설립 60주년을 맞아 인보성체수도회 총봉사자 김주희(체칠리아, 사진) 수녀는 인간을 존중하는 인보(隣保, 이웃 사랑)의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예수님 가르침대로 수도자의 삶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느님의 현존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60주년을 맞아 시대의 요청에 따라 인간을 존중하는 인보의 은사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하느님께서 주신 탤런트를 잘 관리하는 충실한 종으로 살겠습니다.”

김 수녀는 인보성체수도회의 사도직 은사를 확장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어린이 관련 사업을, 해외에서는 본토인 수도자 양성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했다.

“6ㆍ25 전쟁고아들을 돕는 까리따스 활동을 위해 설립된 수도회인 만큼 무료 지역아동센터,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사업을 확장해 나갈 방침입니다. 조만간 주의력과 집중력이 결핍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대안학교인 ‘숲학교’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독일과 국내 관련 기관에 여러 수도자를 파견, 연수 중입니다.”

인보성체수도회 선교사들은 베트남, 필리핀, 페루 빈민 지역에서 현지인과 똑같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복음을 선포하고 있다. 이들의 진솔한 삶의 방식에 많은 현지인이 동화돼 하느님을 다시 찾는 결실을 보고 있다.

김 수녀는 인보 정신의 확장을 위해 국제 까리따스와도 연대할 것이라 했다. 인보성체수도회가 설립 초기부터 까리따스 코레아나로 국제 까리따스에 가입해 활동했던 만큼 이들과 가톨릭 사회사업의 경험을 공유해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했다.

리길재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6-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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