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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택 대주교, 윤희근 경찰청장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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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장 정순택(베드로) 대주교는 12월 12일 서울 명동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을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번 접견은 지난해 8월 윤 청장의 취임 이후 처음 이뤄졌다.

방문에 대한 감사 인사로 윤 청장을 맞은 정 대주교는 “임기 2년 차를 맞이해 민생에 특별히 주안점을 두신다고 말씀하신 것으로 안다”며 “덕분에 우리나라가 전체적인 치안 면에서, 세계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윤 청장은 “자만하지 않고, 가장 기본인 민생치안에 조직의 힘을 두려고 한다”고 밝히고 “경찰관들이 심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인데, 경찰사목으로 이를 치유해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정 대주교는 2027년 서울 세계청년대회와 관련해 “앞으로 행사가 구체화되어감에 따라 경찰 측과 논의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준비 과정에서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 청장은 “서울 세계청년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협의를 통해 충분히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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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23-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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