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돈보스꼬 청소년 영상제`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10회 돈보스꼬 청소년 영상제`가 2~3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돈보스꼬 센터에서 열렸다. `밝고 건강한 사회와 청소년의 바람직한 인격 형성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한 이번 영상제에선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 모습을 그려낸 다큐멘터리 `후`(서울여자상업고 방송영상반, 일반부문)와 게임에 중독된 학생들을 담은 `게임 속의 청소년`(돈보스꼬 직업전문학교, 유해환경부문)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총 60여 작품이 출품된 이번 영상제에서 심사위원들과 작품을 출품한 청소년들은 본선에 오른 8개 작품을 보고 심사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본선에 오른 작품들은 청소년들의 비판적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청소년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이날 최우수상에는 실업계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편견을 버려`(세명컴퓨터고 방송반)와 사투리 쓰는 아이가 아나운서의 꿈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담은 드라마 `고추먹고 맴맴`(한국애니메이션고)이 받았다. 우수상으로 `세상은 즐거움으로 가득하다`,`우유혁명`,`세잎클로버`가 수상했다.

이지혜 기자bonaism@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