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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목 일선에서 물러는 '하느님 일꾼'- 서울대교구 김병학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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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학 신부가 단체장들에게 영ㆍ물적 선물을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 김병학 신부 은퇴미사가 3일 대치2동성당에서 김병도ㆍ최윤환 몬시뇰을 비롯한 동료ㆍ후배 사제 27명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김병도 몬시뇰은 강론에서 "학창시절에도 성실 그 자체였고 늘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한 김 신부가 은퇴하는 것을 보니 인생이 짧게 느껴진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또 다른 사제생활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학 신부는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여러분을 위해 늘 기도하며 여생을 보내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조규만 주교는 은퇴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30여년간 신학교에 재직하며 사제양성에 혼신을 다한 김 신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김병학 신부 부친 김연희(발렌티노, 93)옹이 자리를 함께 해 신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대치2동본당 노창수(라이문도) 총회장은 "김 신부님이 업무적으로는 엄격했지만 인간적으로는 부드러우신 분이었다"며 섭섭한 마음을 표했다.

 경기도 일산에 거처를 마련한 김 신부는 신학 참고서를 마련하는 등 저술활동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이지혜 기자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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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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