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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9일 막을 내린 서울국제무용콩쿠르에서 이은원(가타리나, 15, 서울 방학동본당)양이 발레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예원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양은 지난 6월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아카데미 주최 국제콩쿠르에서 특별상을 거머쥔 기대주로, 이번 콩쿠르 결선에서 클래식 발레 `파키타`와 `돈키호테` 등을 완벽에 가깝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연습과 대회참가 중에도 주일미사에 꼬박꼬박 참례하는 이양은 "대회 일정을 끝까지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힘과 용기를 주신 하느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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