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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상만 신부(왼쪽 두번째)와 김건태 신부가 기념식에서 축하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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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가톨릭대학교 제8대 총장 방상만 신부와 전임 총장 김건태 신부 이ㆍ취임식이 4일 경기도 화성 수원가톨릭대 대성당에서 열렸다.
미사와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날 이ㆍ취임식에는 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교구 사제단을 비롯해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대전가톨릭대 이창덕 총장, 인천가톨릭대 홍범기 총장, 부산가톨릭대 신학대 김석중 학장 신부 등 내ㆍ외빈과 신학생, 신자,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해 두 사제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방상만 신부는 취임사에서 "22살이라는 왕성한 청년기를 맞은 우리 학교가 변화와 도전에 두려워하지 않고 시대 요청에 따라 학문연구기관, 사제양성전문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건태 신부는 이임사에서 "두려움으로 시작한 총장직이었지만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 도움이 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한 뒤 "여러 신부님, 신학생들과 동고동락한 시간은 하느님 은총이었다"고 말했다.
최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4년동안 학교발전을 위해 땀흘려준 김 신부에겐 감사를, 새 책임을 맡은 방 신부에겐 축하를 전한다"면서 "수원가대 가족들은 새 총장을 중심으로 양질의 사제와 교회 일꾼을 배출하는 교육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rystal@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