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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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선교 위해 간절한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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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국교회가 선교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선교사명감이 결여되고 영혼구원에 무관심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선교를 위해 얼마나 간절한 기도를 했습니까? 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기도운동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도하는 사람들인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기도하는 사람들입니다.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이기고 기쁨과 평화를 소유하는 아름다운 하느님의 자녀가 되고 이웃에 사랑으로 봉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중요한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기도를 했습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기 전에도 『아버지 아버지의 뜻에 어긋나는 일이 아니라면 이 잔을 저에게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십시오. 아버지 저 사람들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모르고 있습니다. 아버지 제 영혼을 아버지 손에 맡깁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의 삶의 연장이며 성모 마리아의 삶의 연장이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모 마리아를 따르며 끊임없이 묵주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성모 마리아의 손을 잡고 이웃 형제들의 집을 방문하며 하느님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생명의 말씀을 전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선교해야 합니까? 선교가 활발히 전개될 때 교회가 발전됐고 선교 열성이 감퇴되면 교회의 성장이 멈추고 신자들 사이에는 거미줄 같은 사조직이 극성하여 교회의 위력이 약화되는 현상이 노출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발전되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는 선교 분위기에 쌓여있어야 합니다. 이렇듯 모든 형제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는 아름다운 선교사의 역할을 바로 나 자신이 해야 합니다.
먼저 정성과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을 투자해야 합니다. 신앙은 생명이기에 아름다움이 전달돼야 선교가 될 수 있습니다.
선교의 장애되는 두려움을 없애야 보람차게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선교에 마음은 있으나 선교는 못하고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신자들의 생각입니다. 하지만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의미가 없고 행동하지 않는 신앙은 죽은 신앙입니다.
한국교회는 순교의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순교영성으로 선교에 나서야 합니다.
마음이 먼저 열려야 대화가 되고 친교가 이어지며 사귈 수 있는 분위기가 되듯 마음의 변화가 있어야 행동도 변화됩니다.
선교의 가장 좋은 장소는 가정입니다. 가장 알맞은 선교방법은 가정을 방문해 평화의 인사를 나누면서 친교하는 활동입니다. 그래서 레지오 단원이나 신자들이 두 사람씩 짝을 지어 가정방문과 직장방문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훈련만 이뤄진다면 아주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선교사! 우리의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우리는 선교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아름다운 선교사입니다.
김영대 루도비꼬.광주세나뚜스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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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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