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독자들에게서 온 편지」 수인에게서 - 강건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찬미 예수님!
 `하루 한 장 성경읽기` 관계자 여러분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주님 말씀을 잘 듣는 아들이 되라고 귀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안경을 안 쓰고도 어디서든 성경을 읽을 수가 있어서 너무나도 좋습니다.
 부족한 글을 보내고 나서 올바르게 양심에 따라 표현했는지 많은 반성을 했습니다. 이 책 저 책을 읽으면서 남의 글을 흉내낸 것 같아 마음에 걸렸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욱 주님을 경외하며 자신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올바른 신앙인이 되라는 격려로 알겠습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저에게 용기와 믿음을 주셨기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11월 19일에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명은 `이냐시오`입니다. 축하해주시고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엉금엉금 기어가는 아기와 같은 모습으로 신앙의 길에 들어섰으니 두 발로 혼자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기원해주시기 바랍니다. 고마움의 표시를 이렇게라도 하고 싶었습니다.
 저는 12월 20일이면 자격증을 취득하고 본소 청송으로 돌아가 있을 것입니다. 비록 6개월의 짧은 기간에 지나지 않으나 이곳이 저에게는 남은 인생을 새로 시작할 수 있었던 의미가 깊은 곳입니다.
 이제까지 모든 죄를 주님께 용서를 받았음에 감사를 드립니다. 영적으로 새로 태어난 인생, 소중하게 살고 싶고 그렇게 살 것입니다. 항상 음지에서 사는 못난 죄인들을 위해 수고해주시는 평화신문과 서울대교구 사목국 관계자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주신 성경을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소중하게 옆에 끼고 살아가겠습니다.
2008년 12월 이냐시오 드림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08-12-2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7

잠언 27장 9절
향유와 향이 마음을 기쁘게 하듯 친구의 다정함은 기운을 돋우어 준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