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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34) 최 마르띠노

사기당한 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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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 마르티노가 형 최 안드레아가 갇힌 안동 감영으로 찾아가 형에게 돌아갈 양식을 관리들이 부당하게 가로챈 것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최 마르티노는 1815년 을해박해 때 대구 감영에서 옥사한 최 안드레아의 동생이다. 박해가 일어나 형 안드레아가 안동감영으로 끌려가 문초와 고문으로 만신창이가 됐을 때 마르티노는 형에게 달려가 위로하고 보살펴줬다.
 그러던 중 형에게 지급될 식량을 관리들이 가로채는 것을 보고 관장에게 가서 부당한 처사를 고발했고, 그로 인해 포졸들에게 미움을 사기에 이르렀다. 화가 난 포졸들은 마르티노가 천주학쟁이임을 고백하자 마르티노에게 발길질과 뭇매질을 멈추지 않았고, 마르티노는 그날 밤을 넘기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달레는 「한국천주교회사」에서 이때가 1815년 3월이었고 마르티노 나이 56살 가량이었다고 전한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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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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