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1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35) 민첨지 베드로

교리공부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민첨지가 교우들을 모아 놓고 교리를 가르치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민첨지(베드로, ?~ 1817)는 결성 고을(현 충남 홍성군 결성면) 태생이다. 그가 언제 천주교에 귀의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늘 다른 교우들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것을 중요한 일과로 삼아 지냈다.

 그는 목천 쇠악골(현 천안시 동남구 북면 납안리)에서 한동안 지내다가 배나드리(현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3리)로 이사와 늘 하던대로 마을 사람들에게 교리를 가르치기 시작했는데, 덕행과 애덕의 모범으로 곧 사람들의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

 1817년 10월 해미 지역 포졸들이 배나드리 마을을 덮쳐 교우들을 붙잡아 해미 옥에 가두었는데, 민첨지도 그 중 하나였다. 갖은 고초를 견디지 못해 배교한 교우들도 있었으나 민첨지는 끝까지 신앙을 지키다가 약 두 달 후 굶주림으로 옥사했다. 이때 그의 나이는 60살이 넘었다.

샤를르 달레 「한국천주교회사 中」에서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2-05-27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1

시편 30장 2절
주님, 주님께서 저를 구하셨기에, 제가 주님을 높이 기리나이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