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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38) 손여심

중병으로 석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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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여심이 해미 옥에 갇혀 있다. 그는 10년동안 갇혀 있다 중병으로 풀려났으나 곧 선종했다. 그림=탁희성 화백

 손여심(?~1827)은 충청도 홍주(지금의 홍성) 출신 손연욱(요셉)의 아버지다. 그는 아들 손연욱이 잡혀간 지 사흘 후에 포졸들에게 붙잡혀 해미 진영으로 압송됐다.

 손여심은 20여 차례에 이르는 혹독한 형벌을 받았고, 그 와중에 잠시 신앙이 흔들리기도 했다고 전한다. 하지만 그는 아들보다 훨씬 더 오랜 기간인 10년 동안이나 옥중 생활을 했으며, 그로 인해 중병이 들었다. 관장은 병든 손여심을 풀어주고는 병이 나으면 돌아오도록 했으나, 그 말은 헛말이 돼 버렸다.

 손여심은 풀려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여독으로 숨을 거뒀다. 1827년 정해년이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탁 화백의 그림에는 이름이 `산에심`으로 나와 있으나 이는 `손여심`을 잘못 표기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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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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