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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39. 이 막달레나

묵주를 들고 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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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막달레나가 유배지 황해도 백천에서 꿋꿋이 신앙생활을 하다가 묵주를 들고 선종하고 있다. 그림=탁희성
 
 이 막달레나(1778?~1830)는 전라도 장계(현 전북 장수군 장계면)에 살던 이 바오로의 누이다. 충청도 내포 출신인 이 막달레나는 17살에 이 안드레아에게 시집을 가 자녀 일곱을 두고 살았다. 1827년 정해년에 전라도에 닥친 박해로 곡성에서 붙잡혀 전주 관아로 압송됐다.

 형리는 오라버니 이 바오로의 거처를 대라고 갖가지로 유혹하고 혹독한 형벌을 가했으나 이 막달레나는 끝까지 입을 다물어 마침내 황해도 백천군으로 귀양갔다.

 그곳 사람들의 비웃음과 모욕 속에서도 꼬박꼬박 주일을 지키며 신앙 생활에 항구하던 이 막달레나는 4년간 유배살이 끝에 지병이 악화되자 묵주를 손에 들고 기도를 바치다가 선종했다. 1830년 11월 12일, 그의 나이 53살이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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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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