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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2) 정산필 베드로

백발의 회장(제76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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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산필 회장이 내포 지역에서 포졸들에게 잡혀 덕산 관아로 끌려가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충청도 덕산 출신인 정산필(베드로, ? ~1799)은 성격이 강직하고 힘이 장사였다. 그러나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이후로는 아주 온순해졌으며 누구에게나 친절히 대했다.
 그는 1794년 말 중국인 주문모(야고보) 신부가 조선에 입국했을 때 주 신부를 찾아가 그에게서 직접 세례를 받았다. 이후 내포 지역 회장으로 임명되자 열심히 기도하고 독서하면서 자신에게 맡겨진 사람들을 가르치고 격려하는 데 온 정성을 기울였다. 1797년 정사박해 여파로 1798년 혹은 1799년에 체포돼 덕산 관아로 끌려간 그는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을 받았다. 그러나 용감하게 신앙을 고백하면서 옥에 갇힌 동료들을 격려하다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1799년, 그의 나이 50살 내지 60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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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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