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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4) 인언민 마르티노

역참에서 역참(제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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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문으로 걸을 수조차 없게 된 인언민을 포졸들이 말에 실어 해미로 압송하고 있다. 그림 탁희성
 

   인언민(마르티노, 1737~1800)은 충청도 덕산 주래(현 충남 예산군 삽교읍 용동리)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황사영(알렉시오)에게서 천주교 신앙을 듣고 교리를 배운 후 주문모 신부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1797년에 시작된 정사박해가 한창 진행되던 어느날, 그는 공주에서 포졸들에게 잡혀 청주로 압송됐다가 다시 고향을 관할하던 해미로 이송됐다. 그러나 이미 청주에서 받은 형벌로 걸을 수조차 없어 조정 관리들이 이용하던 말을 타고 가야만 했다. 해미 옥에서 이보현(프란치스코)을 만나 서로 권면하면서 지내던 그는 `때려 죽이라`는 관장 명령을 받은 형리들에게 심한 매질을 당하고 돌로 가슴을 맞아 결국 순교했다. 1800년 1월 9일(음력 1799년 12월 15일)이었고, 그의 나이 63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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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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