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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5) 이보현 프란치스코

장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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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졸들이 사형선고를 받은 이보현을 장터로 끌고나가 죽도록 매질하고 있다. 그림/탁희성 화백
 

 이보현(프란치스코, 1773~1800)은 충청도 덕산 황모실(현 충남 예산군 고덕면 호음리)의 부유한 양인 집안에서 태어났다. 아무도 제어할 수 없을 정도로 난폭한 성격이었으나 20살이 넘어 황심(토마스)에게 교리를 배워 천주교 신앙에 귀의한 후에는 성격을 고쳤다고 한다. 모친 권유에 따라 결혼한 그는 연산으로 이주해 살면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다. 정사박해(1797)가 일어난 지 한두 해가 지나 연산에서 붙잡힌 그는 고향 덕산을 관할하는 해미로 이송됐다. 배교를 강요 당하면서 갖은 고문을 받았으나 굴복하지 않던 그는 마침내 사형선고를 받고 장터로 끌려나가 죽도록 매를 맞았다. 그래도 숨을 거두지 않자 망나니들은 몽둥이로 그의 불두덩을 짓찧어 죽였다. 1800년 1월 9일(음력 1799년 12월 15일)로 그의 나이 27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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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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