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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18) 정약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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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뛰어난 교리 지식을 바탕으로 알기 쉬운 한글 교리서 「주교 요지」를 쓴 정약종은 평신도 단체인 명도회 회장으로서 초기 한국교회에 큰 기여를 했다. 그림/탁희성 화백
 
 정약종(아우구스티노, 1760~1801)은 경기도 광주 마재(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 있는 유명한 학자 집안에서 태어났다. 1839년에 순교한 성 유조이(체칠리아)는 그의 두 번째 부인이고, 1801년에 순교한 정철상(가롤로)과 1839년에 순교한 성 정하상(바오로), 성 정정혜(엘리사벳)는 그의 아들과 딸이다.
 정약종은 한국 천주교회가 창설된 지 2년 후인 1786년에 형에게서 교리를 배우면서 천주교 교리를 깊이 이해하게 됐으며, 세례 후에는 교리를 연구하고 가족을 가르치는 데 전심했다. 오랜 동안의 교리 연구를 바탕으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한글 교리서인 「주교요지」 2권을 완성했는데, 이 책은 주문모 신부의 인가를 얻어 교우들에게 널리 보급됐다. 주 신부는 평신도 단체인 `명도회`를 조직한 뒤 정약종을 초대 회장에 임명하기도 했다.
 정약종은 1801년 박해가 시작되자마자 체포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고, 음력 2월 11일에 체포됐으며, 체포된 지 15일 만에 형장인 서소문 밖으로 끌려나가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1801년 4월 8일(음력 2월 26일), 그의 나이 41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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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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