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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23) 이중배 마르티노

진료의 기적(제71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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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중배가 여주 관청에서 옥중생활을 하며 의술로 사람들을 진료하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이중배(마르티노, ?~1801)는 경기도 여주 양반 집안 출신으로, 천주교 신앙에 대해 알게 된 것은 1797년이었다. 그는 사촌인 원경도(요한)와 함께 평소 가깝게 지내던 김건순(요사팟)에게서 천주교 교리에 대해 듣고는 즉시 이를 받아들였다. 그런 다음 부친과 아내에게 교리를 전했고, 이후 교회의 지시에 따라 제사를 지내지 않았다.
 1800년 부활 대축일에 그는 사촌 원경도와 함께 동료 집으로 가서 부활삼종기도를 바치고, 성가를 부르며 하루를 보내게 됐는데 사람들 밀고로 포졸들에게 체포돼 여주 관청에 끌려갔다. 그는 6개월 동안 옥중 생활을 하면서 의술로 사람들을 치료해 주기도 했다. 그해 10월 경기감영으로 이송됐다가 이듬해 신유박해가 시작되면서 마침내 고향 여주에서 참수 순교했다. 1801년 4월 25일(음력 3월 13일)이었고, 그의 나이 50살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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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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