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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39. 최인철

의주에서 신부 영입(제3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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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인철이 의주 변문에서 주문모 신부를 맞아들이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한양 역관 집안에서 태어난 최인철(이냐시오, ?~1801)은 교회 창설 초기 형에게서 교리를 배워 열심인 신자가 됐다. 1795년 포도청에서 순교한 최인길(마티아)이 형이다.
 1791년 신해박해 때 최인철은 형과 함께 체포돼 형조로 끌려갔을 때 갖은 협박과 회유 형벌에도 굴하지 않았다가 노모와 형제들의 호소, 임금의 회유에 `천주교를 믿지 않겠다`고 약속한 후 석방됐다. 그러나 잘못을 깊이 뉘우친 최인철은 형과 함께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면서 교회 일을 했다. 특히 형 최인길은 중국인 주문모 신부 영입을 위해 힘썼으며, 결국 체포돼 1795년에 순교했다.
 형이 순교한 뒤 최인철은 더욱 열심히 교회 일에 참여하면서 주문모 신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피신을 돕기도 했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체포된 최인철은 포도청과 형조에서 여러 차례 문초와 형벌에도 굴하지 않았고, 오히려 관리들 앞에서 천주교 교리를 설명해 가면서 그것이 진리임을 역설했다. 최인철은 결국 사형선고를 받고 동료들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1801년 7월 2일(음력 5월 22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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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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