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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67) 유중성 마태오

숲정이 형장(제37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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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중성이 친척들과 함께 전주 숲정이 형장에서 참수 순교할 준비를 하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완석`(完碩)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던 유중성(마태오, ?~1802)은 전라도 전주 부유한 양반 집안에서 태어났다. 그러나 아주 어렸을 때 부친이 사망한 후 전주 초남(현 전북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에 있는 작은 아버지 유항검(아우구스티노)의 집에서 자랐다. 1801년 신유박해 순교자 유중철(요한)과 유문석(요한)은 사촌 형제들이다.
 작은 아버지 유항검과 그 가족들 영향으로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던 유중성은 1801년 박해가 일어나자 9월 중순 무렵에 어머니를 비롯해 다른 친척들과 함께 체포돼 전주 옥에 갇혔다. 어머니는 체포된 지 얼마 안 돼 석방됐지만 유중성은 다른 친척들과 함께 순교를 약속하면서 굳게 마음을 다졌다.
 처음에 유배형을 받고 함경도로 가던 중 "관장이 국법에 따라 천주교 신자들을 처형하지 않고 유배를 보냈다"고 외쳐 다시 체포된 그는 결국 사형선고를 받았다. 그는 1802년 1월 31일(음력 1801년 12월 28일) 사촌형수 이순이 등 친척들과 함께 숲정이라고 불리는 전주 형장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그의 나이 18살 가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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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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