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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00) 이희영(루카)

뛰어난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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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데 재주가 있었던 이희영이 성화를 그리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이희영(루카, 1756~1801)은 여주 출신이다. 신유박해 순교자로 하느님의 종 124위 가운데 한 사람인 이현(안토니오, ?~1801)의 숙부다.
 병자호란 때 주전파로 유명한 조선중기 대신 김상헌(1570~1652)의 후손인 김건순(요사팟, 1776~1801)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한 이희영은 1797년쯤 김건순의 권유로 이중배(마르티노), 원경도(요한) 등과 함께 입교했다. 이중배, 원경도는 모두 하느님의 종 124위에 속하는 신유박해 순교자들이다.
 입교 후 서울로 올라온 그는 직업인 그림을 그리는 일로 생계를 꾸려갔다. 그는 특히 성화와 상본 등을 잘 그렸는데, 그가 그린 성화들은 그가 체포됐을 때 신자임을 밝히는 단서가 됐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고 얼마 안 있어 체포된 그는 신문 중에 배교했으나 석방되지 않았고, 5월 11일 김백순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됐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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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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