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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10) 김유산(토마스)

승려에서 천주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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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려 생활을 했던 김유산은 내포의 사도 이존창에게서 천주교에 대해 배워 토마스라는 세례명으로 입교한다.
그림 탁희성 화백
 
 
 김유산(토마스, 1760~1801)은 충남 보령 역참 마을에서 천민으로 태어났다. 한때 불가에 귀의해 승려 생활을 했다가 환속한 그는 홍산(충남 부여군 홍산면)에서 신발을 팔며 살다가 내포의 사도 이존창(루도비코 곤자가)의 권유로 입교했다.
 입교 후 주로 교우들에게 교회 소식을 전하는 역할을 한 그는 특히 1798년과 1799년 두 차례에 걸쳐 역졸 신분으로 베이징을 왕래하면서 중국교회와 연락을 주고받기도 했다.
 1801년 신유박해 일어나면서 그는 전주에서 유항검(아우구스티노), 윤지헌(프란치스코), 이우집 등과 함께 체포돼 전주 감영으로 압송됐다. 중국 교회와 연락을 주고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국가 반역죄로 기소된 김유산 등은 서울 의금부에서 사형선고를 받고 다시 전주로 이송돼 10월 24일 이우집과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그러나 유항검과 윤지헌은 목이 잘린 후 다시 사지를 뜯기는 능지처참 형을 받았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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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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