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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11) 김한빈(베드로)

옥에서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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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유박해 때 포졸들에게 체포된 김한빈이 옥에서 탈출하고 있다.
 
 
 김한빈(베드로, 1764~1801)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한때 홍주(현 충남 홍성)에서 포수로 지내다가 1800년 서울로 올라와 정약종(아우구스티노) 집에서 행랑살이를 하면서 교리를 배워 입교했다.

 1801년 신유박해가 일어나면서 포졸들에게 체포됐으나 탈출에 성공한 그는 황사영(알렉시오)과 황심(토마스)을 만난 후 곳곳을 다니며 박해 상황을 수집해 배론에 은거해 있는 황사영에게 알려줬다. 이는 황사영이 백서를 작성하는 데 요긴한 자료가 됐다.

 그러다가 황심이 체포된 후 황사영의 거처가 밝혀지면서 김한빈은 황사영과 함께 배론에서 체포됐다. 김한빈은 사정을 알고도 숨긴 죄로 1801년 11월 28일(음력 10월 23일)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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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1-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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