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
기획특집
전체기사 지난 연재 기사
[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20) 송재기

나뭇짐 속에

폰트 작게 폰트 크게 인쇄 공유


 송재기가 나뭇짐 속에 성물을 숨겨 가다가 포졸들에게 잡혀가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송재기(? ~1802)는 나무판에 글자나 그림을 새기는 각수(刻手) 출신으로, 서울 황정동(지금의 동대문 부근)에서 살았다. 1800년에 김의호, 김한빈(베드로) 등과 함께 남대문에 사는 최태산에게 교리를 배웠다.

 김의호의 소개로 정약종(아우구스티노)을 알게 됐고, 정약종 집에서 황사영(알렉시오)과 교분을 맺었다.

 신유박해가 일어나고 `백서` 사건이 발각됐을 때 황사영을 집에 숨겼다가 도피시킨 송재기는 이로 인해 결국 체포됐으며, 1802년 1월 29일 김의호, 변득중, 장덕유, 이경도, 김백심, 홍익만(안토니오), 최설애, 손경윤(제르바시오) 등과 함께 서소문 밖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출처=「한국가톨릭대사전」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2-01-08

관련뉴스

말씀사탕2024. 5. 12

에페 1장 4절
세상 창조 이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선택하시어, 우리가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흠 없는 사람이 되게 해 주셨습니다.
  • QUICK MENU

  • 성경
  • 기도문
  • 소리주보

  • 카톨릭성가
  • 카톨릭대사전
  • 성무일도

  • 성경쓰기
  • 7성사
  • 가톨릭성인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굿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