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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26) 장대원 마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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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대패에 들어가 떠돌아다니던 장대원은 천주교 신앙에 귀의한 후 마침내 순교의 관을 받았다. 그림=탁희성 화백
 
 장대원(마티아, 1754~1812)은 충청도 덕머리(현 충남 홍성군 은하면 덕실리) 출신으로 아주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는 구걸로 생계를 연명했으며, 한때 광대패에 끼어 지내기도 했다.
 어떻게 천주교를 알게 됐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천주교에 귀의한 후 방탕한 생활과 못된 습관을 버리고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솔티 마을에 있는 교우 옹기가마에서 일하며 한동안 열심히 신자 본분을 지켰다.
 그러다 냉담에 빠져 첩까지 얻은 그는 본처가 죽은 후 첩과 정식 혼인을 한 후 다시 열심히 수계 생활을 했다.
 장대원은 1811년 4월 박해를 피해 연산에 있는 옹기가마에 숨어 있다가 붙잡혀 공주로 압송됐다. 혹독한 형벌을 견디지 못해 한때 배교할 뜻을 비쳤으나 함께 갇혀 있던 교우들의 권면으로 마음을 다잡고 꿋꿋하게 고통을 견뎌냈으며, 황 바오로와 함께 1812년(1813년?) 11월 30일 공주에서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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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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