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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보는 순교자 열전] (132) 고 바르바라

유골은 선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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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바르바라가 무산에서 귀양살이하다 죽은 남편의 유골을 선산에 안장하기 위해 옮기고 있다. 그림 탁희성 화백  

 샤를르 달레의 「한국천주교회사」에 따르면, 고 바르바라는 황해도 재령에서 서민의 딸로 태어났다. 바르바라가 아직 외교인이었을 때 남편이 함경도 무산으로 귀양살이를 하게 돼 남편을 따라 갔다가 그곳에서 조동섬(유스티노)을 만나 천주교 교리를 배우고 입교했다.

 귀양살이하던 남편이 죽자 남편의 유골을 안고 선산으로 가서 장례를 치른 다음, 오로지 하느님만 섬기기로 결심하고 서울로 올라와 조숙(베드로)의 집을 찾아 하인으로 지내면서 열심히 계명을 실천했다.

 1817년 동정부부인 조숙과 권 데레사가 체포되자, 고 바르바라는 이들을 따라가 옥에 갇혔다. 고 바르바라는 27개월 동안 옥중 생활을 한 끝에 1819년 8월 3일 조숙 권 데레사와 함께 참수형으로 순교했다.  

이창훈 기자 changh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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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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