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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쉼터] 웃음 코치 ‘예그리나’

행복을 부르는 웃음, 함께 웃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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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 생활화 위해 나선 웃음 전문 강사들
“어려움 털어버리고 웃음으로 주님 만나요”



 
▲ 웃음 코치 ‘예그리나’ “행복을 부르는 웃음, 함께 웃어요”
 
“웃으면 복이 와요.”

웃음은 몸에도, 정신에도, 마음에도 윤활유가 된다. 웃음이 스트레스를 없애고 병을 치료하는 다양한 사례들도 의·과학적으로 증명됐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말한다.

“웃으면 좋다는 것을 누가 모르나? 요즘 세상에 웃을 일이 있어야 말이지.”

“도대체 사는 재미가 없네.”

“그럼 당신이 한 번 웃겨봐.”

그런데 이 사람들은 잘 웃는다. 그저 한바탕 터트리는 감각적인 웃음이 아니라, 내면의 웃음이 배인 일상을 산다. 팔짱을 꼬아 끼고 삐딱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에게 먼저 다가간다.

특기는 ‘웃음 코치’.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각자의 삶에 맞게 웃음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웃음도 꾸준히 연습해야 합니다. 반복적인 웃음을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신앙인으로서 갖는 기쁨을 올바로 누리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 ‘웃음 코치’의 주인공은 ‘예그리나(회장 조현옥)’ 회원들이다.

‘예그리나(Yegrina)’는 순수 우리말로 ‘아름다운 우리 사이’란 뜻. 3년부터 30년까지의 경력을 갖춘 웃음 코치 전문 강사들이 ‘삶의 여정에서 겪은 상처와 아픔을 떨치고, 그리스도 안에서 긍정적인 자아를 찾아 기쁨과 희망, 사랑과 행복을 체험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뭉친 모임이다.

현재 ‘예그리나’ 회원으로 활동 중인 강사는 김효철(그레고리오)·김윤정(루이사)·백보경(바실리아)·이은호(데오필로)·조현옥(세실리아) 등 5명. 이들은 각각 웃음코치와 의사전달, 리더십 교육 등은 물론 감성치유와 영신수련지도 과정까지 섭렵하고 있는 전문 강사다. 이력을 펼치자면 각자 직함만도 10여 개 이상, 활동 범위만도 A4 용지 몇 장씩을 넘겨야 할 정도다.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고 내면에 잠들어있는 웃음을 깨우는 훈련은 기본. ‘웃음이란 무엇인지’, ‘웃음과 행복’, ‘웃음과 신앙’에 대한 강의에서부터 일반 예절교육과 펀리더십, 가족 관계 향상, 인간관계 개선, 노후 설계, 평신도 지도자 양성까지 폭넓은 강의를 지원한다.

최근엔 본당 특강에 더욱 발 벗고 봉사한다. 신앙인도 자살의 유혹이나 우울증에서 예외일 수 없는 현실에서 사목자들을 도울 전문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회 내 각 기관단체의 요청이 오면 예그리나 회원들은 서로의 전문적인 역량을 나눠 강의에 나선다. 6월에는 본당 견진교리와 노인 대상 웃음치료, 사제연수 등이 예정돼 있다. 이들은 특히 신자들의 모범이 되는 사제·수도자들부터 웃음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웃음을 도구로 전하는 메시지가 복음 말씀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부정적인 사고를 끊는데 웃음은 무엇보다 큰 힘이 되죠.”

웃음을 통해 하느님을 만나는 여정, 꿈이 현실이 되는 여정에 ‘예그리나’는 힘을 불어넣고 있다.

※특강 문의 010-9928-8896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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