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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청년 사목, 소공동체 활성화해야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 신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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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자료를 내면서 청소년ㆍ청년사목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쉬는 신자들과 일반 신자들이 성사생활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데 사목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천주교회 통계 2008」을 발간한 주교회의 사무처장 이기락 신부는 "자료를 보면 유아부터 청년까지 30살 미만의 젊은이들이 전체 신자의 31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어린이ㆍ청소년ㆍ청년 사목의 중요성을 방증한다"면서 한국교회는 젊은이 사목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기적 사목계획을 갖고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교회가 됨으로써 그들에게 마음의 쉼터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신부는 또 "20대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는 남성 신자 사목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20대 남성 신자가 가장 많은 것은 특별히 군종교구와 경찰사목 사제들이 애쓴 결과"라며 고마움을 전하고, "군이나 경찰에서 세례를 받은 청년들이 전역 후에도 신앙생활을 잘해나갈 수 있도록 출신 본당과 긴밀한 연계를 맺게하는 등 사목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일미사 참례율과 판공성사율이 계속 낮아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이 신부는 "쉬는신자들이 성당에 나오고, 일반 신자들이 성사생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회가 발벗고 나서야 한다"면서 이를 위한 대안으로 소공동체 활성화를 제안했다.

 "소공동체 운동은 우리나라 복음화와 선교, 그리고 재복음화의 중요한 방법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소공동체 운동이 쉬는 신자들을 자연스럽게 교회로 인도하고, 신자들을 능동적 성사생활로 이끄는 데 최선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소공동체 운동에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남정률 기자 njyul@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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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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