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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인터뷰] 5천번째 사제 손호빈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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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호빈 신부가 서품을 마치고 나오자 서울 제기동본당 청년들이 꽃가마를 태우고 있다.
 

"늘 겸손하고, 순명하는 사제가 되겠습니다!"
 
 서울대교구 사제서품식장에서 만난 손호빈(디오니시오, 서울 제기동본당) 신부는 하느님의 이끄심으로 사제가 됐고, 한국교회 5000번째 사제라는 영광까지 안았다며 쑥스러운듯 얼굴을 붉혔다.
 
 손 신부는 "제가 많이 부족해 주님께서 한국교회 오천 번째 사제로 만들어주신 것 같다"며 "김대건 신부님과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님 열정을 본받아 내가 느낀 하느님의 행복을 전하는 사제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병원사목 등에 나서 가난하고 아픈 이들 곁을 지키는 사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손영수(마가리오, 60)ㆍ김정숙(수산나, 56)씨 사이에 1남 1녀 중 장남인 손 신부는 중학생 때부터 간직해온 `사제의 꿈`을 이룬 사제다.
 
 신학교 교수 신부들은 손 신부를 "늘 상냥하고 밝은데다 겸손함까지 갖췄다"며 성실한 사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어머니 김정숙씨는 "신학생 시절 병역을 면제받아 서울성모병원과 인도 등지에서 봉사활동을 했는데, 그때 많은 환자와 어려운 이들을 만나면서 병원사목에 관심을 두게 된 것 같다"며 아들이 바라는 대로 충실한 사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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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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