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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구스만 덱스 신부(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평신도가정사무국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

“구조 안에서 청소년사목 조직·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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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스만 덱스 신부
 

“구조 안에서 청소년사목이 조직되고 완결됩니다. 구조가 잘 갖춰져 있는 조직 안에서 청소년 사목자들은 더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자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되고 사목의 지속성 또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스만 덱스 신부(아시아 주교회의연합회 평신도가정사무국 산하 청소년사목위원회 위원)는 6월 30일 경기도 양주 한마음수련원에서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사목 구조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구조’는 ‘조직’을 낳고, ‘조직’은 ‘준거’가 되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구스만 덱스 신부는 필리핀교회의 전국 청소년사무국(NSYA)에 대해 소개했다.

“필리핀교회에서는 주교회의 청소년위원회 산하에 전국의 청소년 사목자를 연계하고 통합적 시각 하에 실무를 담당하는 기구인 전국 청소년사무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국가 청소년의 날(NYD) 행사를 실질적으로 총괄하고 있기도 하고요.”

덱스 신부는 ‘구조’와 ‘현실’ 사이의 괴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설문조사와 분석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흔히 구조라고 하면 ‘상부 기구’를 생각하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청소년사목에 그런 기계적인 ‘구조’를 적용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이때문에 이런 구조와 현실간의 괴리를 해소하기 위해 아웃소싱을 이용한 통합적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괴리를 좁혀갑니다.”

덱스 신부는 마지막으로 한국과 필리핀교회 모두 청소년사목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청소년들은 입시나 취업 문제 때문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과도한 교육 때문에 고통 받는 것과는 달리 필리핀 청소년들의 경우 오히려 제대로 ‘교육’ 받지 못해 겪는 어려움이 더욱 큽니다. 상황이나 원인은 다르지만 한국과 필리핀교회 모두 청소년사목 분야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과 끊임없는 활성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임양미 기자 (sophi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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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1-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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