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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세계가톨릭여성연합회 권경수 이사(한국대표)

한국교회 위상 확인,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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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코 이사이자 한국 대표로 참석한 권경수(헬레나) 이사는 "나누는 교회로 성장한 한국교회 위상을 확인할 수 있어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총회 때 여러 나라에서 감사 인사를 많이 받았습니다. 2008년 아태 총회가 한국에서 열렸을 때 여성연합회에서 마련한 기금을 피지, 인도, 인도네시아에 전달했습니다. 필리핀과 인도에는 꾸준한 도움을 주고 있고, 지난번 일본 지진피해 때 즉시 성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만난 통가 대표단에겐 재봉틀 구입을 위한 비용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어려운 여성을 돕는 일에 저희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권 이사는 "한국 대표단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그만큼 한국 가톨릭 여성들이 더욱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눔을 통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일과 더불어 한국사회 생명의 문화 정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간 존엄을 찾고, 여성 권리를 외치는 일 모두 큰 틀에서 보면 생명을 살리고 지키는 일입니다. 여성폭력, 낙태, 가정해체, 환경문제 등은 모두 생명에 뿌리를 두고 있지 않습니까. 생명 문화라는 말 속에 담긴 큰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가 사회와 교회를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합니다."
 권 이사는 "총회 때마다 각 나라 활동을 보며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다"면서 "이번 총회에서 결의한 실천사항들을 한국교회 상황에 맞게 잘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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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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