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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에서 질병ㆍ노화의 해답 찾아

「고맙다, 줄기세포」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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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줄기세포는 탯줄 혈액이나 성숙한 사람의 골수에서 얻는 성체줄기세포와 배아를 훼손해서 얻는 배아줄기세포로 나뉜다. 줄기세포는 자신의 조직뿐 아니라 다른 종류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과학적 해설과 치료법을 담은 「고맙다, 줄기세포」가 출간됐다. `100년 건강의 비밀, 성체줄기세포`를 부제로 단 이 책은 수의학 박사이자 성체줄기세포 치료제 개발기업(알앤엘바이오) 대표이사 라정찬씨가 집필했다.

 라 박사는 질병과 노화의 해답을 성체줄기세포에서 찾았다. 그는 성체줄기세포가 우리 몸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세포를 관리할 뿐 아니라, 손상된 세포를 재생시키는 자가 치유력까지 지녔다고 강조한다.

 `질병, 노화 그리고 줄기세포` `줄기세포 능력과 질병 예방ㆍ치료의 적용` 등 2부로 짜여진 책은 줄기세포의 정체를 알아보고 성체줄기세포를 통한 구체적 질병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줄기세포가 어떻게 분리돼 사용되는지, 병들고 노화된 장기가 줄기세포로 어떻게 회복될 수 있는지도 다뤘다. 인체의 신비와 성체줄기세포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

 라 박사는 배아의 발생과정에서 추출한 배아줄기세포는 모든 조직의 세포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배아는 태아로 자라는 엄연한 생명이라는 점에서 배아를 이용하는 것은 살인행위나 마찬가지라는 반대 여론이 만만찮다"고 지적했다. 그는 배아줄기세포는 증식이 좋고 다양하게 분화되지만 조절이 어렵고 기형종과 같은 암세포가 될 수 있다는 점과 변이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결정적 단점으로 꼽았다.

 라 박사는 서울대 수의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성체줄기세포 연구기관 ICMS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위즈덤하우스/1만5000원)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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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0-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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