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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시상식] 이모저모

“삼천년기 한국교회 학술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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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제17회 한국가톨릭학술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는 수상자 가족들은 물론 한국교회 신학과 교회사 분야 관계자들이 다수 참가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학술상 시상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참가자들은 가톨릭학술상이 한국교회의 내적성숙을 위한 학술 및 문화 발전에 든든한 디딤돌이 되고 있다는데 공감,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적 성과들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장 황용식 신부(가톨릭신문 사장)의 인사말과 운영위원 겸 심사위원인 심상태 몬시뇰(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소장)과 조광 교수(고려대 명예교수)의 경과보고와 심사평에 이어 시상과 수상자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 한국가톨릭학술상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운영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시상식에 참가한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는 “교회 발전을 언급할 때 양적 또는 외적 팽창만을 평가하는 경우가 많은데, 성장의 내면에 질적인 발전이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교회 발전이라고 말할 수 없다”며 “가톨릭학술상은 17회를 이어오며 우리 교회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격려했다.

◎… (주)유도그룹(회장 유영희)은 올해부터 가톨릭학술상 후원사로 새로 자리매김했다.

유영희 회장은 시상식 축사를 통해 “오늘같이 모두가 자기 자신만 잘났다고 떠들어대는 세태 안에서 그리스도교의 가르침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꼭 필요한 역할을 하는 이들에게 주는 상이 바로 ‘가톨릭학술상’”이라며 “이 아름다운 상이 교회 발전에 더욱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유 회장은 이날 수상자들과 내빈을 비롯한 참가자 전원에게, 자신의 저서인 「가슴 속의 질문과 삶 속의 고백 - 이병철 회장님의 질문을 중심으로」와 은사인 서공석 신부의 저서 「그리스도 신앙 - 오늘의 기쁜 소식이기 위하여」를 선물하며 시상식 축하 분위기를 북돋웠다.

◎… 이날 시상식 참가자들은 특별히 공로상 수상자인 이원순 교수가 한국교회사 연구에 끼친 영향력과 헌신적인 활동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올해 가톨릭학술상 심사위원들은 “이원순 교수의 활동은 한국 역사와 교회사 연구의 축소판이라고도 할 수 있다”며 “그의 학문적 연구 활동은 우리나라 역사의 한 획이자, 한국 교회사의 묵직한 디딤돌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 교수는 한국교회사학의 대표적 연구자 중 한 명으로, 특히 ‘한국교회사 연구자’로서, ‘연구기관의 조직자’로서, ‘교과서 집필을 통한 가톨릭 전파자’로서, 동시에 ‘성소양성자’로서의 면모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 제17회 가톨릭학술상 경과보고와 연구상·번역상 심사평을 발표에 나선 심상태 몬시뇰은 “한국교회가 세계교회 안에서 보다 큰 역할을 요청받고 있는 이때에, 한국교회 학술 발전에 기여해온 가톨릭학술상의 역할 또한 더욱 의미가 크다”며 “제삼천년기 한국교회에 주어진 큰 과제 중 하나는 여전히 교회 학문과 문화 발전에 박차를 가하는 노력”이라고 독려했다.


 
▲ 심사위원장 심상태 몬시뇰이 공로상 수상자 이원순 교수에게 축하인사를 전하고 있다.
 


 
▲ 인사를 나누고 있는 가톨릭학술상 후원사 (주)유도그룹 유영희 회장과 연구상 수상자 김혜경 박사.
 


 
▲ 번역상 수상자 김인숙 수녀와 인보성체수도회 관계자 등 축하객들이 기념촬영하는 모습.
 



가톨릭신문  2013-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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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7회 시상식에는 가톨릭학술상 운영위원들과 심사위원들을 비롯, 한국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성태 신부, 호남교회사연구소 소장 이영춘 신부, 종교사회학자 노길명 교수 등 교회 학술 분야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해 축하의 뜻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