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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 사랑 절절한 체험담, 복음 선포의 도구

평화방송 평화신문 신앙체험 수기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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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신문 신앙체험 수기 수상자들이 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안병철(앞줄 왼쪽에서 두번째) 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 신부 오른쪽은 박규흠 신부, 왼쪽은 박

평화방송ㆍ평화신문은 2월 28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 사옥 10층 성당에서 2014 신앙체험 수기 시상식 미사를 봉헌하고, 6명의 수상자에게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은 `주님과 함께 걷는 길`을 응모한 김하정(율리안나, 인천교구 여월동본당)씨가, 우수상은 `주님,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와 `오늘도 나는 행복을 선택합니다`를 응모한 이계상(베네딕토, 서울대교구 명일동본당)씨와 조인숙(아가타, 수원교구 대천동본당)씨가 각각 수상했다. 가작은 이진아(율리안나, 서울대교구 미아동본당)씨와 정진하(매임 데레사, 서울대교구 시흥4동본당)씨, 김정숙(수산나, 시흥4동본당)씨가 각각 받았다. 상금은 대상 200만 원, 우수상 100만 원, 가작 50만 원이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 김하정씨는 수상소감에서 "삶에서 가장 힘들 때 하느님이 계셨다"면서 "힘든 이웃이 있다면 저의 어쭙잖은 글을 읽고 `나는 이 사람보다 더 잘 살 수 있겠구나`하는 힘을 얻고 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씨는 질병과 불행으로 가족의 사랑에 금이 가는 위기를 겪지만 주님의 사랑에 의지해 아픔을 끌어안은 가족의 눈물겨운 신앙체험담을 썼다.

 김씨의 큰딸 허정회(체칠리아, 24)씨는 "엄마가 쓴 우리 가족 이야기를 보면서 힘들었던 일이 생각나 많이 울었다"면서 "그동안 신앙생활에 소홀했는데 하느님과 더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심사위원인 박규흠(서울대교구 해외선교봉사국장)ㆍ박규덕(평화신문 주간) 신부와 공동집전으로 미사를 봉헌한 안병철(평화방송ㆍ평화신문 사장) 신부는 강론에서 "하느님이 주신 능력으로 하느님과의 만남을 글로 전할 수 있는 것은 복음선포의 행위"라며 "이 행사가 단 한 번의 수상으로 끝나는 글쓰기 잔치가 되지 않으려면 수상자들이 복음의 증인으로 그리스도를 전하는 일에 앞장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심사위원 박규덕 신부는 "수상작을 비롯해 뽑히지 못한 분들의 글을 읽으며 많이 울었다"며 "하느님과의 만남에 어떻게 등수를 매길 수 있겠느냐"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심사위원 신달자(엘리사벳) 시인은 참석하지 못했다.

 1993년부터 신춘문예를 시행해온 평화신문은 지난해 창립 25돌을 맞아 신춘문예를 폐지하고, 복음선포라는 가톨릭 언론사의 사명을 살리기 위해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협찬으로 신앙체험 수기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신앙체험 수기 공모에는 총 122명(124편)이 응모했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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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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