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은 14일 서울 보문동 가톨릭노동사목회관에서 허윤진(서울 노동사목위원회 위원장)신부 등 서울대교구 노동사목 사제단과 공동집전으로 베트남공동체 미사를 집전하고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200여명을 격려했다.
김 추기경의 이날 미사 주례는 지난 2월10일 2박3일간 호치민대교구장 팜민만 추기경 초청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데 따른 답례 성격. 김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이주노동자 여러분이 먼 타국에서 어려움과 고통을 겪을 때마다 주님은 항상 여러분과 함께 하실 것 이라며 믿음을 가지고 우리 삶을 바칠 때 주님과 함께 사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