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이 8월 27일 서울 혜화동 집무실에서 프랑스 앙굴램교구장 끌로드 다쟝스 주교(왼쪽에서 세번째)의 예방을 받아 환담하고 있다. 다쟝스 주교는 1866년 병인박해 당시 갈매못에서 순교한 앙굴렘 뤼펙본당 출신 성 오메트르 신부와 한국 순교자들의 발자취를 둘러보고 97년 프랑스 뤼펙본당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울 발산동본당을 방문하기 위해 8월 17일 방한했다. 백영민 기자 heelen@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