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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정진석 대주교 방북 의견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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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과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북한 방문 성사 여부가 다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언론사 사장단과 함께 북한을 다녀온 박지원 문화관광부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대 종단 대표 방북과는 별도로 김수환 추기경의 방북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북 준비차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의 방북이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7대 종단 대표와는 별도라는 단서를 달아 김 추기경과 정 대주교의 방북가능성을 피력 김 추기경과 정 대주교의 방북문제에 대해 의견교환이 있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이에 따라 김 추기경과 정 대주교의 방북 여부도 조만간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정 대주교의 방북은 교황 방북에 앞선 사전조율 성격을 띨 가능성도 있어 정 대주교의 방북이 이루어지면 곧 교황의 방북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김수환 추기경은 “남과 북이 자유롭게 오갈 그 날을 차분히 기다리면서 남북간의 화해와 통일을 위해 늘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정 대주교는 “종교계 인사들의 방북이 종교간 교류의 첫 걸음이 되기를 희망하며 남북 화해의 좋은 토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교구장으로서는 “북에 계셨던 성직자 수도자의 생사를 확인하고 싶고 살아계신다면 그 분들을 직접 만나고 싶고 혹시 돌아가셨다면 그 분들의 묘소라도 찾아보고 싶다”고 말했다. 아울러 “북한 신자들이 어떻게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지가 가장 궁금하다”고 덧붙임으로써 사목적 방문의 소망을 피력했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천주교를 비롯해 불교 개신교 유교 원불교 천도교 민족종교 등 남한 7대 종단 대표의 방북을 희망해 이 사안을 문화관광부 종무실이 주축이 돼 협의키로 했다”고 밝혀 언론사 사장단에 이어 우리나라 종교계 지도자의 방북이 이뤄질 전망이다.【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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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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