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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대검찰청서 특별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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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은 17일 검찰은 정직과 성실을 바탕으로 국민 앞에 신뢰받을 수 있는 검찰로 다시 태어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추기경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 대강당에서 ‘검찰의 현주소 진단과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국민의 믿음 속에 검찰이 바로 설 때 나라도 바로 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추기경은 최근 옷로비 의혹사건과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등으로 인해 침체된 검찰청 직원들을 격려한 후 그러나 “이러한 모든 사건의 원인은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거짓에서부터 시작되었다”며 정직을 거듭 강조했다.

김 추기경은 특히 검찰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검찰 자체가 중립을 지키고 정치권도 검찰이 독립을 유지하도록 도와야 할 것이라면서 검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아야 정권도 안정된다고 밝혔다.

김 추기경은 1시간30분 가량의 이날 강연에서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권한을 가진 검찰이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기본권을 보호해야 함을 깊이 인식하고 행동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에는 박순용 검찰총장을 비롯해 대검찰청 검사와 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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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1999-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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