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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 장엄미사를 통해 조규만 바실리오 주교님께 축하인사를 전합니다. 한국교회 역사상 주교님으로는 조씨가 처음이라 조 주교님이 탄생된 것은 교회의 기쁨이기도 하지만 창영 조씨 가문에도 큰 기쁨일 것입니다.
조규만 주교님은 본당이나 신학교 교수로 계실 때 항상 어머니같은 따뜻한 사랑으로 사제들을 사랑하는 분이었습니다. 사제가 어머니같은 사랑을 지니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소중한 일입니다. 사제와 주교 사이의 친분이 두터울 때 교회는 한마음이 되어 복음선교를 위해 아름답게 발전할 것입니다.
조 주교가 스스로 택한 주교 표어 하느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는 모든 일의 목적이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태어나셔서 시작된 구속사업 즉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부활하신 궁극적 목적이 바로 하느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입니다. 또한 그것은 우리 교회의 목적이자 주교와 사제의 목표입니다. 주교님을 통해 하느님께 영광 사람들에게 평화 가 있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