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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생존시 수많은 해외순방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하셨다. 헐벗고 가난한 약소국을 주로 찾아 다니셨으며 불쌍한 사람들에게 용기를 힘센 자에게는 관용과 사랑을 베풀 것을 요청하셨다. 그분의 그러한 사랑의 메시지는 지금도 우리들 귀에 생생하게 들리는 것 같다.
교황께서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 한국 국민들이 겪고 있는 갈등과 상처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셨을 것이며 그분께서 선종하실 때 한국인의 상처를 가슴에 안고 가셨지 않았나 생각한다. 교황께서 남겨주신 평화의 메시지를 지구촌 종교인 모두가 다시 한번 깊이 되새기고 하루빨리 분단의 아픔이 없는 평화와 통일의 꿈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도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