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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 서임 감사미사 축사] 김수환 추기경

아시아 복음화 중심 교회로 거듭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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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2일 추기경 서임 소식이 있은 뒤 온 나라가 기쁨에 가득차 있습니다. 한국에 추기경이 한명 더 탄생한다는 것은 하느님 은총이자 교황님 은혜입니다.

 새 추기경이 나오기까지 37년이 걸렸습니다. 제가 새 추기경 서임에 걸림돌이 되는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국교회가 큰 교회로 발전했다는 자부심을 갖는데 그 교회가 교회의 대사(大事)인 교황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추기경이 없다는 게 마음이 안타까웠습니다.

 한국 교회는 새로운 계기를 맞이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새 추기경을 주신 것은 한국교회가 새로운 힘을 얻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갈라진 북쪽 동포의 복음화와 아시아 복음화를 위해 힘이 돼 달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입고 있는 붉은색 옷의 의미대로 그리스도를 본받아 버림받은 이들 구원을 위해 피를 흘리면서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계기로 우리 자신도 새로운 마음으로 그리스도를 따르고 증거하는 교회가 돼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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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0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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