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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혜화동 할아버지 김수환 추기경’ 발간

"할아버지 김 추기경의 훈훈한 어린시절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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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모습을 볼 때면 넉넉하다 못해 천진스러운 느낌마저 드는 혜화동 할아버지 김수환 추기경.

종교계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큰 어른으로 존경받고 있는 김 추기경의 어린 시절이 ‘혜화동 할아버지 김수환 추기경’(김현종 지음/서진선 그림/성바오로/117면/9000원)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1922년 경상북도 군위 가난한 집안에서 8남매 중 막내로 자란 김 추기경은 다른 아이들과 같이 소박한 꿈을 꾼 아이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부모는 수환이 사제의 길을 걷게 되길 원했다. 하지만 정작 장사꾼이 되어 예쁜 색시와 어머니를 모시고 살게 되기를 소망한 어린 수환의 인간적인 모습이 이 책에 녹아 있다.

이 책은 또 어머니가 들려주는 효자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워하던 이야기, 외삼촌과 조카사이인 수환과 성수의 검정 고무신 이야기,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이야기 등을 애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풀어놓고 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한 김 추기경의 각별한 사랑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MBC와 KBS TV 및 라디오, 교통방송 등에서 구성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현종(요한)씨가 맛깔 나는 글 솜씨를 선보였으며, 서진선(막달레나)씨의 일러스트도 돋보인다.

이지연 기자 virgomary@catholic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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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07-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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