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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추기경 추모 국제 학술 심포지엄] 김수환 추기경과 신앙 간의 대화…

불교와 대화에 개방적 자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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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나드 스니칼 교수
 

 
- 발제 : 버나드 스니칼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김수환 추기경은 평소 종교 간의 대화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이 분야에서 어떠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김 추기경은 타종교, 특히 불교에 대해 단지 자신의 느낌이나 체험을 설명하는데 그쳤다. 또한 김 추기경이 집필한 종교 간의 대화와 관련된 글에서도 그분의 체계적이고 정리된 사고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김수환 추기경이 타종교에 대해 열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김 추기경은 특히 한국의 전통적인 유산과 그리스도교 신앙의 조화를 장려한다는 면에서 제2차 바티칸공의회의 가르침을 따라 그리스도교와 불교 간의 대화에 개방적인 자세를 갖고 있었다.

한국의 인구를 4800만 명으로 추산했을 때, 대략 23가 불자들이며 28는 그리스도인들이다. 실제로 두 종교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한국 교회의 수많은 사목자들과 수도자들이 불교의 스님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또한 영향을 서로 주고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한국에서 그리스도교와 불교 간의 대화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다. 심지어 일부 개신교도들은 이웃종교에 대해 매우 배타적이고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정리 곽승한 기자



[기사원문보기]
가톨릭신문  2009-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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