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과 동료 주교들이 영명 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서울대교구 김수환 추기경 영명 축하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이 1월 6일 가톨릭대학교 성신교정 대성당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하례식에는 교구 주교단 사제단을 비롯 평신도사도직협의회 임원 등 4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축하식에서 김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닭의 해를 맞고 있는데 성서에서 닭의 이미지는 회개를 상징한다』면서 『우리가 빛이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닮아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부족하고 나약한 삶을 깊이 회개하면서 그리스도가 우리의 모든 것이라는 것을 더욱 깊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주연 기자 miki@catholictime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