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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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특집 D-32] 국내 교황 맞이 움직임

생명 콘서트·지자체 차원 심포지엄… 사회적 관심 점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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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 교황방문 준비위원 106명 임명

청주교구 교황방문 준비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사목방문을 앞두고 3일 내덕동주교좌성당에서 방문 감사 미사 및 위원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위원회의 공식적인 출범의 의미를 담는 것과 함께, 위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이날 미사에는 교구 사제 및 수도자, 위원회 위원, 신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집행위원장 이범현 신부를 비롯한 위원 106명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 3일 봉헌된 청주교구 교황방문 준비위원회 미사에서 장봉훈 주교가 임명장을 전달하고 있다.
 
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사목방문은 하느님의 특별한 안배이며 사랑”이라고 강조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지고 있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에 대한 비전은 새로운 교회 개혁의 사명이며, 우리는 모두 예외 없이 그 주역으로 초대받았기에, 위원들도 모두 하느님께서 주신 시간과 재능을 기쁘게 봉헌할 수 있도록 결심을 하자”고 청했다.

한편, 위원회는 미사에 앞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사목방문에 따른 계획을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8월 16일 교구 음성 꽃동네를 방문해 장애인, 수도자 및 평신도 사도직 지도자들과 만난다.

<이우현 기자>



■ 청주, 교황 방한 40일 앞두고 장애인 위한 사랑의 하모니

청주교구 교황방문 준비위원회(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사목방문(8월16일)을 환영하기 위해 7일 오후 7시30분 청주체육관 특설무대에서 교구 새생명지원센터 주관으로, ‘생명·나눔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방문을 기다리는 40일 전, 우리 사회 내 장애인 및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빛을 밝히고, 지역민들의 일치와 화합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공연에는 인순이, 안치환, 더원 등 대중가수와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등이 함께 했다. 또한 청주시립무용단과 시립 국악단,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 합창단도 무대에 올랐다.
 
▲ 7일 청주교구 교황방문 준비위원회가 마련한 교구 ‘생명·나눔 콘서트’에서 가수 인순이씨와 안젤루스도미니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노래하고 있다.
 
교구 교황방문 준비위원장 장봉훈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교구 사목방문을 환영하며 특히, 장애아동들과의 만남은 우리에게 장애인들에 대한 우선적인 사랑과 관심을 온몸으로 호소하는 외침”이라며 “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서 비롯된 높은 벽을 허물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그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 그리고 이해의 폭을 넓혀 생명과 사랑의 빛을 밝히는 일에 동참하기를 희망 한다”고 당부했다.

<이우현 기자>



■ 충남 연구기관, 내포지역 교황 방문 의미·천주교 역할 재조명

심포지엄 열어 순례길 조성 등 지자체 방안 모색

충남발전연구원(원장 강현수)과 당진문화원(원장 유종인)은 2일 당진문화원 강당에서 ‘교황의 충남 방문 의미와 가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8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충남 내포지역 방문을 앞두고 천주교의 사회문화적 가치와 역할을 재조명하고 충청남도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됐다. 심포지엄에는 충청남도 송석두 행정부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지역 유관단체장과 시민,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교황 방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주제발표에서 대전교구 내포교회사연구소 소장 김정환 신부는 “교황님의 아시아청년대회 참석으로 지역 차원의 종교행사가 국제행사로 확대된 만큼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중요 위치를 차지하는 내포 지역을 세계적인 순례길로 조성하는 등 중장기적 대책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충남발전연구원과 당진문화원이 2일 공동주최한 ‘교황의 충남 방문 의미와 가치’ 심포지엄 종합토론에서 합덕본당 김성태 주임신부(왼쪽에서 세 번째)가 발표하고 있다.
 
고려대 조광(이냐시오) 명예교수는 내포 지역 신앙공동체의 특성에 대해 “홍주, 덕산, 천안 등지에는 양인과 천인 출신 신자들이 중심을 이뤘다”며 “이것은 신분해방을 전제로 하는 근대사회의 형성에 내포지역 천주교가 사상적 기반을 제공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교수는 교황이 충남을 방문하게 된 계기도 천주교회사에서 내포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사회문화적



가톨릭신문  201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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