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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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 특집 D-25] 국내 교황 맞이 움직임

대전·청주 홍보영상 방송… 서점가엔 교황 영성 읽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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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황과 접속하다, 페이스북·유투브서 실시간 만남

세계인과 SNS 소통 활발

교황 유투브 동영상 등 진슬기 신부 한글 번역도

교황청은 로마에 있지만 온라인 세상을 통하면 프란치스코 교황을 늘 곁에서 만날 수 있다.

최근 프란치스코 관련 서적이 물밀 듯이 쏟아지고 있지만 미디어 시대에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실시간’으로 소식을 전해 듣기를 원한다. ‘실시간’ 소식 전달에 유용한 소셜미디어는 교황의 이야기를 듣고 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훌륭한 매체다.

140자 이내의 문구로 소식을 알리는 트위터(twitter.com)는 교황의 말을 전하는 훌륭한 일꾼이다. 미국 홍보업체 ‘버슨-마스텔러’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트위플로머시’ 보고서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의 트위터 스페인어 계정(@Pontifex_es)의 문구를 인용하는 리트윗은 문구 하나 당 평균 1만 건, 영어 계정(@Pontifex)은 평균 6400명으로 전 세계 지도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팔로워도 1411만 명으로 세계 지도자 가운데 두 번째로 많았다.
 

 
교황의 인기는 페이스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스북(facebook.com)은 ‘2013 페이스북 트렌드’에서 전 세계 가입자 11억9000만 명이 한 해 동안 올린 글과 댓글을 집계한 결과 ‘프란치스코 교황’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언급된 것으로 분석했다. 교황이 즉위한 2013년 3월 개설된 페이스북 페이지도 132만8280명이 좋아요를 누른 인기 페이지다.

유투브(youtube.com)에는 교황의 일거수일투족이 동영상으로 올라온다. 2009년 열린 바티칸의 공식 유투브 채널은 삼종기도와 기자회견, 미사 등 각종 행사에서 교황의 모습을 중계하고 있다. 이 채널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영상은 지난해 3월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출을 담은 영상으로 총 35만7445번 조회됐다.

SNS가 교황의 말을 직접 전해주는 매체라면 바티칸 공식 웹사이트에서는 교황에 관한 다양한 최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교황청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페이지(w2.vatican.va/content/francesco/en.html)에 접속하면 교황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삼종기도의 강론문에서부터 서한과 메시지, 연설, 기도에서부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교황 권고 ‘복음의 기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서를 열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교황의 국외 방문에 관한 영상과 문서를 방문지 별로 묶어 전달하고 있다. 2014년 국외 방문 목록에는 이미 ‘한국의 아시아청년대회 방문’ 항목과 일정 등이 소개돼 있다.

바티칸의 뉴스포털인 뉴스닷바(www.news.va)는 교황의 기사를 가장 많이 접할 수 있는 웹사이트다. 뉴스닷바에서는 바티칸이 발행하는 일간 신문 로세르바토레 로마노를 읽을 수 있고 바티칸 라디오의 음성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 교황청이 마련한 포프투유(www.pope2you.net)는 소셜미디어, 뉴스 등 교황에 관한 소식을 한 곳에 모아 놓은 페이지다.

모바일 기기에서도 교황을 만날 수 있다. 더포프앱(THE POPE APP)은 교황에 관한 최신 뉴스와 정보를 손가락 하나로 손쉽게 만나게 해준다. 트위터와 바티칸뉴스와 연결돼 있고, 사진이나 영상, 바티칸 곳곳의 모습을 웹캠으로 볼 수 있다. 또 바티칸에 있는 교황의 미사나 기도, 강론을 생중계하기도 한다.

로마 그레고리오 대학에서 유학 중인 진슬기 신부는 교황의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정보를 우리말로 번역해 올리고 있다. 진 신부는 유투브 채널(www.youtube.com/channel/UCqQYrtAtmhWGsBlg-LhS8Wg)을 통해 한글자막이 달린 교황의 동영상을 만들어 업로드하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Sperospera0313도 교황의 트위터를 한국어로 전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



■ 청주, 교황 방한 홍보영상 7일부터 방송

청주교구 교황방문준비위원회(이하 방한준비위) 홍보분과위원회(이하 홍보위)가 지난 9일까지 ‘교황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주제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알리는 홍보 영상을 제작완료 하고 최근, 방영을 시작했다.
 
▲ 청주교구 ‘교황님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주제로 한 홍보영상의 한 장면.
 
이번 영상 제작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이 교구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영상의 기본 기획은 신성근 신부(교구 연수동본당 주임)가 맡았으며, 제작은 현대HCN 충북방송이 재능기부형태로 동참했다. 또한 영상의 송출은 채널 TV와 지자체 소유 전광판 등을 중심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호스피스 활동을 통해 봉사하는 사람들 ▲청주교구 운전기사사도회 봉사 활동 ▲매괴고등학교 교사들이 실시하는 생명 교육 ▲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하는 봉사자 ▲꽃동네대학교 레크레이션 동아리 봉사 활동 ▲선천성 사지절단증 장애인 이구원씨가 전하는 희망 메시지 ▲방송을 통해 소외된 계층과 소통하는 탤런트 양미경 씨 등, 총 7편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온 현대HCN 충북방송은 홍보위와 방준위를 통한 여러 차례 시사회를 거쳐 지난 9일 최종편을 마무리했다.

제작 완료된 홍보영상은 7일부터 현대HCN 충북방송 주관으로 29개 채널TV를 통해 1일 180회 정도 송출되고 있으며, 교구 홈페이지(www.cdcj.or.kr)와 교황 방한 홈페이지(popekorea.catholic.or.kr), 스마트폰 굿뉴스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www.youtube.com)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아울러 홍보위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전광판과 주요 도로 현수막 홍보 등도 협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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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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